폐업 비용과 유지 손실을 같은 표에 놓기
매달 적자가 나더라도 위약금이 크면 잠시 유지하는 편이 계산상 유리할 수 있고, 시설과 재고를 회수할 수 있다면 빨리 정리하는 편이 손실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이 도구는 지금 폐업(중도해지 위약금+원상복구비에서 시설·재고·권리금 회수액을 뺀 순비용)과 계약 만료까지 유지(월 순손실×잔여기간에서 만료 시 자산 회수를 뺀 순비용)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고, 몇 개월을 버티면 두 비용이 같아지는 손익분기 개월수를 알려줍니다.
자산 회수는 '지금'과 '나중'이 다릅니다
시설·집기·재고·권리금은 지금 정리할 때 더 많이 회수되고, 시간이 지나 폐점이 임박할수록 처분가와 권리금이 낮아집니다. 그래서 '만료까지 유지 시 자산 회수율'을 따로 두어, 유지하는 동안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점까지 반영했습니다. 남은 계약기간이 손익분기보다 길면 조기 정리가, 짧으면 만료까지 유지가 단순 계산상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세무 정리 비용,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보증채무, 폐업 후 소득 공백, 그리고 정신적·신체적 소진은 이 숫자에 담기지 않습니다. 반대로 계약 갱신·업종 전환·양도(권리금)로 반등할 여지가 있다면 유지의 가치도 숫자보다 클 수 있습니다. 실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임대차계약서의 특약과 보증금 반환 조건을 확인하고, 소상공인 사업정리 컨설팅과 세무 상담을 병행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손익분기 개월수는 어떻게 읽나요?
몇 개월을 유지하면 누적 손실이 지금 폐업하는 순비용과 같아지는지를 뜻합니다. 잔여 계약기간이 이 값보다 길면 조기 정리의 비용이 더 작을 수 있습니다.
폐업 순비용이 음수면 무슨 뜻인가요?
회수액이 위약금·원상복구비보다 커서 정리 후 오히려 남는 금액이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실제 매각 가능성과 시간은 별도로 봐야 합니다.
권리금·재고 회수액은 확정값인가요?
아닙니다. 실제 매각 가능성과 소요 시간을 고려해 보수적·기준·낙관 세 가지로 다시 계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